디럭스 유모차를  당근 하려 했으나 집이 너무 좁아 둘데가 없고, 

보험 들었을 때 선물로 받은 휴대용 유모차가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이걸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어요. 

휴대용은 못해도 6개월은 지나야 쓸 수 있대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에그쿠션을 발견했어요. 

후기가 너무 적어서 솔직히 반신반의하며 사봤어요. 

구매처로 전화해서 문의할 때 친절하게 그리고 제품에 대해 자신감 가지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결제까지 했네요. 

결과적으로 만족합니다!!

집에서 끌어도 덜덜거림이 심했는데 쿠션 장착하니까 아스팔트 길도 무리 없더라구요. 그냥 유모차에만 앉혔을 땐 너무 애기가 작아서 헤벌레(?)해서 더 흔들림이 많았는데 쿠션위에서는 폭 안기듯 안정감 있어요. 

덕분에 애기 50일부터 집 앞 산책 중입니다.

다만 아쉬운 점은,

보도블럭 길을 다닐 수 있을만큼 충격흡수가 되진 않아요. 디럭스를 안써봐서 비교는 못허겠지만, 보도블럭 틈새 때문인지 애기 머리가 너무 덜렁덜렁 거려서 목을 충분히 가눌 수 있어야 될 것 같아요. 

그리고 양대면이 가능한 유모차에 설치하는게 좀 더 좋을 듯 합니다. 

저희 유모차는 양대면이 안돼서 애기 머리 안흔들리는지 수시로 체크하면서 다니느라 조금 분주합니다;; ㅎㅎ

그래도 애기가 편안한지 유모차만 타면 바깥 구경 한참 하다가 스르륵 혼자 잠들어요. 

구매 고민중이라면 저처럼 일단 한번 써보길 추천합니다!!!